89일 째 - 브레멘 한참을 달리고 달려 브레멘 음악대의 당나귀가 생각나고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이 생각나는 브레멘에 도착하였다. 기름도 채우고 슈퍼에 들려 간식거리를 구경했다. 와 맥주 진짜 엄청 크다능. 시내엔 트램이 다녀서 참 생경했다.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호호. 차를 타고 시내를 구경하다가 방에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피자집에 갔다. 아 이거 참 맛있더라. 스웨덴 터키식 피자와는 딴판. 그리곤 밤이 늦어 짐을 풀고 독일 입성할 때 샀던 술들을 까드시기 시작. 몸이 고단한 나와 오한은 방에서 쉬었고 나머지 세 바보들은 독일 클럽 문화를 맛봐야한다면서 클럽에 다녀왔다. 더보기 89일 째 - 스웨덴에서 덴마크를 지나 독일로 빅토르가 함부르크 갈래? 하길래 응 그래 가자 해서 그 다음 날 그렇게 짐을 싣고 떠나버린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나, 오한, 빅토르, 디터, 라미 이렇게 5명. 국적은 한국, 에스토니아, 스페인, 멕시코, 네덜란드. 이렇게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우리 다섯이 독일로 향했다. 여정은 이렇다. 스웨덴->바다->덴마크->바다->독일. 디터는 앉자마자 높은 콧대를 치켜 세우고 잠을 잤고, 얼마 달리지 않아 선착장에 도착. 배에 차를 싣고 배를 탔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일본 갈 때 부산항에서 배 타본 이후로 배는 처음인 것' 같다능. 샌드위치 하나랑 콜라 작은거 하나사면 만원입니다~ 가 나오는 거지같은 나라 덴마크를 재빠르게 패스하고 독일로 가는 배를 다시 탔다. 애들은 역시나 술술술 나는 무념무상 아.. 더보기 81일 째 - 술취들 디터, 요나스, 아나, 라미 이들이 노는 자리에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카메라를 꺼둘 수가 없었다. 참고로 저 때는 새벽 3시를 넘긴 시점 미치광이 디터 무한 리스펙!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