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째 - 여행이란? 막판에 후다닥 몰아치기. 나란 사람이 원래 넉살 좋고 여유가 내 생활의 8할 이상인지라 여행 또한 당연히 느긋하니 생각없이 구름이 하늘에 흘러가듯이 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것을 방해받고 싶어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누구랑 같이 가기 보다는 혼자 즐기는 편이다. 근데 요번엔 정말 큰일 나지 싶었다. 생각해보니 여태 뭐 한게 없다. 마지막 날인데 큰일이다 싶어 각오를 단디하고 오늘 다 끝내기로 결정. 까사바트요에 우선 갔다. 입장료가 14유로나해서 진짜 이건 너무 비싸다. 아오 가야하나 싶었는데 가고 나니 왜 진작 안왔을까 싶었다. 까사밀라는 진짜 밥이다. 이게 진정한 가우디의 간지 건축물인듯. 으아 디테일 쩔고 끝내준다. 마스터피스 오브 마스터피스. 그리곤 성가족성당이라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갔다. 이게 바르셀로나 여.. 더보기 109일 째 - 까사 밀라, 까떼드랄 그리고 맛있는 음식. 산(山)으로 대표된다는 가우디의 대표 건축물 까사밀라를 체크했다. 우옹 이건 제한된 구역이 없어서 전부 다 체크 할 수 있었다. 가우디 건축물은 근현대 건축물이라 확실히 실용적이면서 멋스러움을 뽐낸다. 퀸 노래를 들으면 옛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노래보다 참신할 때가 더러 있는데 가우디의 건축물 또한 현대인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는 것 같다. 그리곤 같이 간 형이 빈티지샵 좀 체크하자고 하셔서 기세등등하게 갔다. 우옹 갔더니 정말 느낌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나이키 신발부터 멋진 자전거 그리고 앤디 워홀과 마이클 그림까지. 그리곤 뭐 또 배고픈 시간이 되어 저렴한 오늘의 메뉴 코스요리로 유명한 식당을 갔다. 우오 갔더니 맛집답게 음식 나오는 속도도 그렇고 맛도 정말 훌륭했다 .특히나 나는 저 케익이 끝.. 더보기 108일 째 - 구엘 저택,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당일 아침에 우선 구엘 저택을 체크 했다. 아 역시나 오묘하고 근엄한 분위기가 건축 문외한인 나를 더욱 위축시킨다. 2, 3층은 공사중이라 지하 밖에 못간다기에 지하 밖에 보지 못했다. 확실히 내가 살면서 봐온 건물과는 확실히 달랐다. 역시나 이러니 보려고 줄 서서 들어가는 것이겠지. 그리고 나와서 람블라스 거리를 걷는데 한글 디자인의 가방을 든 외국인을 보았다. 저게 도통 뭔 말이람. 그리곤 멀티샵 골목에서 간지 아이템들을 체크 했다. 나이키에스비코끼리랑도 찰칵하고. 그리곤 배가 고파 일식부페에 갔는데 주인장은 롯데자이언츠 이대호를 쏙 빼닮으신 중국인 아저씨. 그 아저씨 철판 요리 잘 하신다능. 새우 많이 먹었뜸. 그리곤 밤이 깊어 챔피언스리그를 볼 시간이 되었다. 일전에 가격을 체크했었드랬는데 300유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