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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8일 째 - 구엘 저택,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당일

아침에 우선 구엘 저택을 체크 했다. 아 역시나 오묘하고 근엄한 분위기가 건축 문외한인 나를 더욱 위축시킨다. 2, 3층은 공사중이라 지하 밖에 못간다기에 지하 밖에 보지 못했다. 확실히 내가 살면서 봐온 건물과는 확실히 달랐다. 역시나 이러니 보려고 줄 서서 들어가는 것이겠지. 그리고 나와서 람블라스 거리를 걷는데 한글 디자인의 가방을 든 외국인을 보았다. 저게 도통 뭔 말이람. 그리곤 멀티샵 골목에서 간지 아이템들을 체크 했다. 나이키에스비코끼리랑도 찰칵하고. 그리곤 배가 고파 일식부페에 갔는데 주인장은 롯데자이언츠 이대호를 쏙 빼닮으신 중국인 아저씨. 그 아저씨 철판 요리 잘 하신다능. 새우 많이 먹었뜸. 
그리곤 밤이 깊어 챔피언스리그를 볼 시간이 되었다. 일전에 가격을 체크했었드랬는데 300유로~1000유로. 흐익 이건 너무 비싸잖아. 그래서 펍에 가서 보기로 결정. 숙소에 계시던 한국인 형들 두 분과 펍에 자리를 잡았다.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계셨고 참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