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금토일월 쭉 쉰다. 근데 날씨를 보면 정말 으악이다. 원래 체코나 스웨덴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죽일 놈의 눈 때문에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아침을 먹으러 부엌에 가서는 전날 만들어 놓은 양파지를 보며 매우 흐믓해 했다. 집에만 있기도 답답하던 차 달걀도 없고 먹을게 없단 걸 깨달은 나는 기숙사에서 제일 가까운 네토라는 마트를 찾았다. 양파지를 더 만들기 위해 양파부터 사고 피쉬스틱과 피자, 달걀, 귤, 아이스크림 등을 샀다. 그리곤 다시 돌아와 양파지를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스키점프를 봤다. 으익. 무료한 하루.
스웨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