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웨덴 생활

43일 째 - 돈부리

으익 이제 진짜 별 요릴 다 한다. 전날 밤에 구상해뒀던 레시피 그대로 돈부리를 만들었다. 양파지의 간장이 쯔유 맛을 낼 것이라는 내 예상은 적중. 양파를 새로 썰지 않고 양파지의 양파를 그대로 써서 양파의 모양은 좀 별나지만 그래도 맛은 기가 막혔다. 돈까스가 없어 생선까스로 대신 했는데 이것 역시 꽤나 훌륭하였고 계란도 적절히 익어서 풍미를 더했다. 이로써 내 메뉴판에 요리가 추가 된 셈. 마지막 사진은 혜수 누나가 하고 있는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인데 요즘 하나 둘씩 누나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며 아 나도 다이어트를 해볼까 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잇다. 근데 진짜 저런 것만 먹고 어떻게 사냐능... p.s. 학교 앞 돈부리집보다 내가 만든게 더 맛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