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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생활

7일 째 - 교회에 가다

이건 뭐 요리사 블로그도 아니고 맨날 음식 사진이라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뭐 현재로썬 뭐 해먹는게 제일 중요하면서도 귀찮은 일이다. 오늘은 대강 미니바게뜨 구워서 계란후라이 올리고 양파 올리고 양상추 올리고 드레싱 뿌리고 베이컨 얹어서 유러피안 간지를 뿜었다. 맛있긴 한데 아 이런 것만 먹다가는 얼마 못 살듯 하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나서 노을, 한음 누나와 기숙사 바로 뒤 1분 거리에 있는 교회에 처음으로 갔다. 내가 한국에서 다니던 교회처럼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가 있었다.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영어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난 후엔 샌드위치와 차를 마시고 얘기를 좀 나누다가 집으로 왔다. 작은 교회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무척 좋았다. 다음 주엔 더 자세한 사진을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