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들

해남 시티 (8/5~8/8)

조명훈 (동생) 녀석과 고속버스 타고 해남에 다녀왔다. 해남은 어머니의 고향으로 이모댁과 외할머니댁이 있다. 또한 나의 출생지이자(어머니께서 서울에서 내려가서 원정출산하고 한달 후에 올라오심) 매년 피서를 가는 고향이다. 해남은 아직 시는 아니고 군인데 군은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그냥 시티지 뭐. 해남 시티. 코쟁이 구라파 간지 내려고 맥머핀 두개 사들고 차에 타서 pmp로는 똥파리를 보며 슉슉 내려 갔다. (맥머핀 존나 우웩.) 이모님이 마중 나와주셔서 반갑게 맞이 하여 주셨고 또 조카들 왔다고 아이스크림 7 천원 어치를 사주셨다.(50%해서 7천원이니 아오. 돌아와서 아주 설사 좍좍.) 저녁에는 해남의 맛집인 장수통닭에 가서 닭 육회를 포함한 코스요리를 꿀꺽 하고 다음날 오신 외삼촌 일행들과 합류하여 완도에 가서 전복가 회를 마음껏 먹었다. 사실 해남에서 제일 기대 했던 것이 외할머니의 밥상인데 역시나 외할머니의 갈치국은 짱이라능. (사실 요번엔 게장이 더 맛있어서 게장만 환장했음.)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다녀왔는데 내 짐을 몽땅 차에 두고 내려서 거기선 사진 못찍었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