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북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런던에 입성했다. 아 진짜 코펜하겐-로마-파리 다니면서 비행기에 신물이 났었는데 기차가 진짜 편하고 짱이다... 파리에서 마지막 날에 안경알이 빠져서 테이프로 붙이고 다녔는데 둘째날 숙소 근처에 있는 안경점에서 5파운드에 고칠 수 있었다. 런던의 언더그라운드도 생경했고 무엇보다 내가 방문한 첫번째 영어권 나라이다보니 모든게 신기했다. 시내에 있는 그린 파크는 런던에 있던 5일동안 한 10번은 간 것 같다. 그만큼 좋았다.
그리고 런던에 있으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위윌락유 뮤지컬을 본 것. 퀸의 음악이 공연 내내 나오니 퀸의 팬인 나로서는 정말 계속 행복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그리고 그동안 봐왔던 진부했던 박물관 보다 나는 자연사 박물관이 좋았다. 그래서 두 번이나 갔다. 하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