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생활
6일 째 - 나홀로 시내에
Seonghoon Cho
2010. 1. 18. 07:42
토요일인데다가 워낙 할게 없어서 혼자 구경할 겸 함스타드 시내로 나갔다. 휴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내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푸른 눈을 가진 많은 노랑머리들이 스시집에 앉아 젓가락 질을 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흥미로웠고 한편으론 비빔밥과 같은 음식이 저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곳엔 케밥과 스시집이 많은 것 같다. 비빔밥 집 하나 있어도 좋으련만. 그리고 광장은 꽁꽁 얼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빌려서 부모님의 통솔하에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참 흥미로웠던던 점은 많은 아이들이 헬멧을 쓰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포츠 용품점에서 나이키 페가수스 모델을 만났는데 어이쿠 가격이 17만원정도... 한국 우리집 앞 나이키 팩토리샵에선 저 가격의 딱 절반에 파는데... 아무튼 가끔 미친 가격들이 있다... 그리고 여러 브랜드의 청바지를 취급하는 편집 샵에 갔는데 그곳엔 리바이스부터 해서 디젤, 리, 누디진 등 많은 청바지들이 있었다. 앞으로 줄창 갈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함스타드에선 제일 재미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