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을 정말 못하는 체질이다. 칵테일사랑이라는 마로니에의 노래도 있는데 나한테 칵테일 또한 술은 술인지라 그런 이미지가 못된다. 중학교 땐 까스활명수를 먹고 취기가 올라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적도 있을 정도이니 말 다했지 뭐. 그렇다 술에는 젬병이다. 그런 나는 대학에 와 친구들이 나는 한병반마시네두병마시네세병마시네할때 깔끔하게 말한다. 2잔먹으면 죽는다고. 그리고 덧붙여 맥주는 100이라고. 500시켜서 5분지 1먹고 친구 준다고. 이런 내가 칵테일을 먹었는데 역시나 받지 않더군. 뭐 무알콜일지도 모르는 칵테일이지만 무알콜이라도 나는 분명 취하리니. 나에겐 오직 펩시인가보다. 참고로 미도리샤워랑 깔루아밀크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