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명훈이가 초딩 때 구입했던 선사시대 테마의 레고를 예전에 떨어뜨려 다 분해한 이후로 다시 꺼내들었다. 형 이거 조립설명서 좀 찾아줘 라고 하길래 나는 브릭인사이드 등을 뒤지다 감사하게도 한 외국 사이트가 설명서를 정리해 놓은 것을 알게 되어 PDF파일로 된 4507모델의 조립설명서를 다운로드했다. 동생 녀석이 나랑 비슷해서 눕기 좋아하는 타입이라 모니터도 바닥에 내려주고 마우스usb도 본체 앞에 꽂아서 설명서를 보는데에 용이하게 했다. 동생이 프라모델이나 레고 같은 완구류에는 나보다 한수 위여서 슈슈슉 금방 완성품을 만들어냈다. 나는 옆에 짜잘한 익룡과 스테고사우루스를 만들었는데 역시나 레고는 재밌는 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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